무당 천하나는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. 도현이 들어오자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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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기사님 어깨 오른쪽에 뭐가 붙었어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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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보여요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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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젯밤 도와준 귀신이 고맙다고 그러네요. 근데 그 귀신, 보통 귀신이 아니에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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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떻게 다른데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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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살해당한 귀신이에요. 사고 아니라. 그리고 혼자가 아니에요. 연결된 게 있어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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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현은 지갑을 꺼냈다. 어젯밤 마포대교에서 찾은 지갑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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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거 그 여자 거예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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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디서 났어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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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는 지갑을 받아서 눈을 감았다. 잠깐 있다가 눈을 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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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 여자 포함해서 다섯 명이에요. 전부 같은 방식으로 죽었어요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