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편 오민준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두 달. 이수진은 겨우 일상을 되찾고 있었다. 아직 남편 연락처를 지우지 못했다. 그 번호로 음성 메시지가 왔다. 목소리도 민준의 목소리였다. 경찰은 해킹이라고 했다. 수진도 그렇게 믿으려 했다. 그런데 메시지 속 남자는 수진만 아는 것들을 알고 있었다. "수진아. 나야. 내가 죽은 게 사고가 아니야." 총 일곱 통의 메시지. 하나를 들을 때마다 진실에 한 걸음 가까워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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