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팀이 대치했다. 먼저 온 쪽은 여덟 명, 나중에 온 쪽은 다섯 명. 숫자로는 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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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싸울 생각 없어요. 협상하죠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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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협상? 우리가 다 가져가면 되는데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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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금괴 위치를 알고 있어요. 우리만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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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대편이 눈을 맞췄다. 선우의 도박이었다. 금괴 위치는 몰랐다. 아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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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디야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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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오 대 오로 나눠요. 그럼 알려줄게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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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침묵이 흘렀다. 파도 소리가 들렸다. 섬이 흔들리는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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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...좋아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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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야, 진짜 위치 알아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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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금부터 찾아야지."